(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6일 경기도교육청 및 단국대학교와 함께 경기도형 예술영재 양성 프로그램인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선발된 학생 대상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본 사업은 경기도 내 음악 분야(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예술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체계적인 교육과 무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예술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아트센터가 사업 총괄 및 교육과정 운영, 무대 제공 등을 담당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행정적·제도적 지원 및 지역 예술영재 발굴을, ▲단국대학교가 교수진과 교육시설을 제공하는 3자 협력 체계를 통해 추진된다.
올해 처음 모집한 제1기 프로그램에는 총 231명의 학생이 지원, 서류 및 영상 심사와 실기 오디션을 거쳐 최종 15명의 학생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8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5주간 실기 수업(10회), 이론 수업(4회), 향상 워크숍(3회) 등으로 구성된 42시간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피아노와 성악 교육은 단국대학교 교수진이, 현악과 관악 교육은 경기아트센터 소속 오케스트라인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맡는다. 교육 종료 후에는 발표 공연을 통해 학습 성과를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는 청소년 예술가들이 초중고를 거쳐 대학에서 전문교육을 받고, 무대 위 당당한 예술가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는 여정”이라며 “학생들이 예술적 개성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아트센터는 향후 도내 문화예술 교육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청소년 예술인재의 발굴과 성장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