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이랜드차이나 이노베이션 밸리(E-Innovation Valley, 이하 EIV)와 함께 K-콘텐츠 지식 재산(IP)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4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 ‘2025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지원 사업 성과전시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협약은 최근 한·중 교류가 재개되고 콘텐츠 산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IP 사업화를 위해 제작·유통·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EIV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랜드그룹의 혁신 비즈니스 허브로서 한·중 기업 간 협력과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콘텐츠 IP 발굴 및 육성 지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자문·네트워크 협력 ▲비즈니스 및 시장 확장 프로그램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한·중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글로벌 유통 플랫폼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양국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정근 이랜드차이나 EIV 대표는 “EIV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K-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양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