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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조현숙 고양시의원 “4년 이상 늦어진 도 공공기관의 고양시 이전... 시 공간 활용 검토해야”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현숙 의원(장항1·2동, 마두1·2동)이 제297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도 공공기관의 고양시 이전이 기존 계획에서 4년 이상 늘어나버렸다”며 “시가 담당 부서를 지정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도에 건의하고 교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2019년 12월, 경기도와 ‘도 공공기관 경기북부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고양시로 이전 결정된 공공기관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3곳이다.

 

같은 시기에 작성된 업무협약 계획(안) 세부 내용에 따르면, 경기도는 기업성장센터 건립 후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입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추진 과정을 살펴보면 기업성장센터의 착공 절차가 늘어지면서 준공 시점도 3차례 이상 밀린 상황이다.

 

물론 경기도에서 2024년 9월,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고양시 이전이 결정된 도 공공기관을 2028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지만, 기업성장센터 건립 사업이 5,500억 규모이기에 향후 대내외적 상황에 따라 준공 시점도 변동이 가능한 상태이다.

 

조현숙 시의원은 “고양시청 백석별관, 성사혁신지구 등 시의 공간이 공실이라는 걸 시장님과 시 담당 부서에서도 알 것”이라며 “(기업성장센터) 건립 사업으로 인해 도 공공기관의 고양시 이전도 늦어지고 있다면, 대체 공간을 제공하여 공실을 해소하고 도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건의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과 담당 부서는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성사혁신지구의 경우 남은 공간이 약 1천평 정도로 3개의 공공기관이 들어오기는 부족한 공간”이라며 “백석별관 또한 벤처기업이 들어오기로 예정되어 있어 백석별관과 성사혁신지구의 활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조현숙 시의원 추가 질의를 통해 “신청사 백석 이전 계획 철회부터 천명하고, 주교동 신청사 건립 행정행위에 대해 기존대로 합법적으로 재추진해주시길 바란다”며 “이에 대한 부분이 정리되어야 백석별관 활용 계획이 선의로 해석되고 의회에 대한 공감과 설득도 가능할 것”이라고 이동환 시장에게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의원은 “백석별관과 성사혁신지구에 입주가 예정된 기업 리스트와 그 시기를 본 의원에게 추가 자료로 제출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백석별관의 경우 주교동 신청사가 기존대로 추진된다면 사용 가능한 상황”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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