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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13일 광복 8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 : 빛이 된 노래’ 선보여

첼리스트 ‘조윤경(첼로댁)’과 ‘용인시립합창단’ 무대 총출동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연말을 맞아 오는 13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 : 빛이 된 노래'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끝을 기념하는 동시에 광복 80주년을 기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지난 8월 광복 80주년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를 선보여 도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 바 있다.

당시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 이신우 작곡가의 '빛이 된 노래'를 연말 무대에 다시 불러내어, 애국선열의 독립정신과 광복80주년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총 2부로 구성된 공연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인의 정서에서 민족의 정서로 '확장·통합'의 이미지를 표방한다.

1부는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협연곡으로 구성했으며, 2025년 5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기획공연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 - Messenger'에서 선보였던 첼로 협주곡 '미제레레(Miserere)'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유튜브 35만명 구독자와 최다 조회수 1200만회를 돌파한 유명 첼리스트 조윤경 (챌로댁)이 협연으로 나서며 국악관현악 선율과 함께한다.

2부에는 우리나라 근대음악의 태동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를 연주한다.

총 7악장으로 구성된 '빛이 된 노래'는 나라를 잃은 극한의 슬픔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독립군의 희망을 담고 있다.

'세계 열강의 압박과 침략의 시대를 노래로 이겨내며 오늘날 되살아나 빛이 되었음'을 합창과 국악관현악의 장엄한 울림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최근 상임 운영 체제 전환을 하며 첫 선을 보인 용인시립합창단을 초청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독립정신을 되살리는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연말 레퍼토리로 '빛이 된 노래'를 다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광복의 의미를 사유하는 기회가 될 이번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놀티켓(인터파크티켓) 및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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