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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화다양성 이해교육 운영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세계시민 감수성 키워

 

(뉴스핏 = 김호 기자)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고양시청직장어린이집과 함께 2025년 9~11월 총 6회기 동안 유년기 아동 대상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을 운영했다.

 

본 교육은 디지털유보이음사업과 연계해 아동 중심의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센터는 유년기 경험이 사고와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주목해, 아동이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인지–정의–행동 영역으로 단계적으로 운영됐다. 인지적 영역에서는 러시아 출신 강사와 함께 인사말을 배우고 전통 의상과 신발을 체험했으며, 정의적 영역에서는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단어’ 공유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나라 노래 만들기’ 활동을 통해 문화적 공감 능력을 높였다. 이후 행동적 영역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를 배우고 직접 경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익혔다.

 

활동은 디지털 도구(Gemini 등)를 활용한 그림책 제작 프로젝트와 동산해오름유치원과의 전통놀이 교류로까지 확대돼, 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일부 가정에서는 부모와 놀이를 다시 해보는 등 교육 효과가 가정으로 확산되는 모습도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문화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경험하고 공감해 실천하도록 구성한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화다양성 교육은 어린이집 아동의 긍정적 인식이 사전 53%에서 사후 54%로, 학부모는 사전 40%에서 사후 44%로 상승하며 효과성을 확인했다. 특히 유년기 아동의 사회정서 발달과 세계시민 기초역량 강화에 기여한 교육으로 평가된다. 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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