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신현녀 의원(구성동·마북동·동백1·2동/더불어민주당)은 3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례 제정 방향과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신현녀 의원을 비롯해 김진석·신나연 의원, 명지선 전 시의원, 용인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임원진, 시민단체 관계자, 시 정책기획과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해 조례안의 필요성과 구체적 조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 제정에 앞서 시민 및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용인시의 환경, 사회, 경제가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구체적인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회의는 ▲조례 초안 설명 및 검토 ▲참석자 의견 수렴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문별 검토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신현녀 의원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용인시가 환경·사회·경제가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정책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조례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석 의원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나연 의원은 "다양한 시각을 통해 조례 제정에 필요한 요소들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승희 사무국장은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협의회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현녀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시민과 함께 조례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용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