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SMCP-CNT 제1호 경기 레벨업 펀드’의 결성을 기념하는 세리머니를 2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9층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벤처 투자조합은 총 50억 원 규모로 ㈜에스엠컬처파트너스와 씨엔티테크㈜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참여하고 경콘진은 특별조합원(LP)으로 출자했다.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이번 펀드는 민간 투자사의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역할이 결합된 민관 협력형 투자모델로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경콘진이 운영 중인 ‘2025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초기 콘텐츠 스타트업 45개사를 우선 투자 검토 대상으로 삼아 단계별 성장 지원과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기대할 수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조성한 의미 있는 투자 재원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민간 투자와 연계한 지원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콘진은 2025년 7월 기준, 총 90개 투자사와 ‘경기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G-VIP)’ 협약을 체결, 유망 콘텐츠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펀드를 운영 중이다. ▲초기 단계 기업 대상 레벨업 펀드 1호(15억 원), ▲성장 단계 기업 대상 기회펀드(넥시드 펀드 5호 600억 원, 6호 385억 원) 등 2024년 기준 총 1,000억 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결성하였다. 2025년에도 ▲레벨업 펀드 2호(30억 원, 윤민창의투자재단)와 ▲레벨업 펀드 3호(50억 원, SMCP-CNT)을 결성하며, 경기도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펀드의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인 ㈜에스엠컬처파트너스는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투자 전문 자회사로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 다른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인 씨엔티테크㈜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AC)로 폭넓은 투자 경험과 창업 지원 역량을 갖춘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