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의정부시는 재난에 강한 도시 구축을 위해 10월 28일 장암동 소재 아일랜드캐슬 리조트 일원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대형 건물 붕괴와 화재 사고를 가정한 복합재난 상황에서의 실전 대응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를 비롯해 의정부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KT, 대한적십자사 등 22개 유관기관 및 단체, 총 400여 명이 참여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훈련…재난 시 의사결정 체계 점검재난 발생 초기의 판단력과 지휘체계의 신속한 가동 여부는 대응의 성패를 좌우한다. 실무부서는 재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행정안전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시장에게 보고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면, 재난상황관리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피해응급복구반 등 13개 실무반이 각자의 기능별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시는 시장 주재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을 통해 실무부서 대응, 상황판단회의 개최, 부서 간 정보공유, 대응 단계별 조치사항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했다. 토론훈련에서는 각
(뉴스핏 = 김호 기자) 양평의 일상 속 자연이 새로운 관광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양평군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한 강변 복합문화공간 ‘남한강 테라스’를 개장하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정주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개장한 ‘남한강 테라스’는 양평읍 양근교에서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양평군은 도시재생사업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한강변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와 문화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기존 산책로에 폭 5m 규모의 데크길을 새로 놓고, 벤치와 가로수, 야간경관 조명을 추가해 낮에는 남한강 조망을 즐기고 밤에는 빛의 거리로 변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천혜의 남한강 물길과 도시재생의 결실이 어우러진 이번 사업을 통해 양평의 중심 강변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됐다. 양평군은 완공을 기념해 지난 26일 녩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를 양평군청 앞 특설무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지역 상권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테라스 마켓에서는 양평 특산품
(뉴스핏 = 김수진 기자) 10월의 맑은 하늘 아래 부용천과 중랑천을 달리는 러너들의 발걸음이 아침을 열고, 오후에는 동오마을 거리에서 웃음과 음악이 이어졌다. 의정부시는 10월 25일 ‘2025 의정부시 하천마라톤 전국대회’와 ‘2025 동오마실페스타’를 잇달아 개최하며 도심 속 자연과 상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하루를 만들었다. 운동과 소비, 그리고 만남이 어우러진 이날의 풍경은 의정부가 꿈꾸는 상생의 도시축제 모델을 보여줬다. 작년의 ‘마실런’…올해는 전국이 달리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처음 열린 의정부 최초 하천마라톤 ‘동오마실런(RUN)’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로 확대한 행사다. 작년에는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생활길(6km)과 건강길(10km) 두 코스를 달리며 의정부의 첫 하천 마라톤을 완주했다. 완주자의 75%가 인근 동오마을에서 식사하며 상권 매출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낸 실험적 시도는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워, 전국의 러너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했다.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이어진 코스에는 하프(21.0975km), 10km, 5km 세 구간이
(뉴스핏 = 김호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3년 동안 시민과 소통을 시정 중심에 두고 현장을 찾아 시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해 왔다. 매년 시민과 직접 만나 대화의 폭을 넓히며, 시민 의견이 신속히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조를 갖춰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듣고 반영하는 것이 시정의 방향이자 답”이라며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길을 찾고, 함께 미래를 그리는 고양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4년 차 동별 소통간담회 진행… 시민목소리 직접 청취해 건의사항 455건, 75% 해결 중 시는 지난해까지 민선8기 3년간 역대 민선 최다 횟수인 129회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역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44개 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1개 동 소통간담회를 진행했으며, 12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고양종합운동장(대화동), 성사 창조혁신센터(성사1동), 장항습지생태관(장항1동), 고양꽃전시관(장항2동), 주엽커뮤니티센터(주엽1동) 등 동을 대표하는 주요시설 및 인프라에서 진행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공간적 경험과 현장감을
정부가 10월 15일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은 서울 전역과 수도권 대부분을 규제지역으로 묶고,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했으며,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투기 억제와 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정작 안양시민이 체감하는 현실은 정반대다.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은 한층 어려워지고, 서민의 부담만 커졌다. 안양은 수도권 남부의 핵심 교통 요지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육·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다. 특히 신혼부부, 청년층, 서민 실수요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안양의 지역 현실과 시민의 주거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 한도 축소는 오히려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자금 마련을 어렵게 만들었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를 위축시켰다. 더욱이 안양시 동안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주택을 매매할 때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일정 기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는 투기 방지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에게까지 동일하게 적용되어 거래 절차가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이 커진 문제를 낳고 있다. 매도자는 매매를 주저하고, 매수자는 대출 규제와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38개 경기장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대회 출전 포부와 목표를 들어봤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에 대한 소감은 이번 대회 종합우승 5연패를 위해 우리 선수단은 30종목의 97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최정예 선수 선발, 효율적인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등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모든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선수단 구성 및 경기력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목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기필코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제고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대회 목표 및 예상 성적은 배드민턴 및 사격종목의 우수한 성적의 선수가 대한민국 국적 미소지자로 출전불가 등에 따라 전력 손실 등이 발생해 어려움이 있으며 경쟁 시도인 서울은 총 634명의
(뉴스핏 = 김호 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인프라‧복지‧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의정부1동편을 22일 발표했다. 걷고 싶은 거리, 다시 찾고 싶은 중심가의정부시의 대표적 중심거리이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의정부제일시장 일대와 행복로가 한층 더 밝고, 안전하며, 문화 향기 가득한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먼저, 제일시장 일대에는 ‘가로환경 정비사업’이 완료돼 오랜 시간 쌓여 있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됐다. 상인들이 도로 위에 물품을 쌓아두던 관행으로 발생하던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사라졌고, 차량 소통도 한결 원활해졌다. 시는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자진 정비를 유도했으며, 매대와 차양막을 규격화해 제공함으로써 영업 부담도 덜어줬다. 덕분에 이 일대는 이제 누구나 안심하고 오갈 수 있는 시장 거리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간판 개선사업’도 마무리됐다. 업소별 특성을 살린 디자인 간판 90여 개가 시장을 환하게 비추며, 정돈된 거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음식점, 상점, 서비스업 등 업종에 어울리는 테마 간판은 개성과 통일감을 동시에 갖춰 방문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고양특례시에서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도로대회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도로행사로 70여 개 국가에서 5천 명 이상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고양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전 세계 도로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조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정책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인 고양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미래 도로의 패러다임을 찾고, 국가 간 협력과 동반 성장을 일궈내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례회의·학술 세션·워크숍 등 열려… 나라별 첨단 도로기술, 정책과 경험 나눠 2025 고양 아시아ㆍ대양주 도로대회는 ‘초연결 미래 도로(Future Road ; Hyper-connection)’를 중심으로 도로 기술 현안과 미래 도로가 직면할 다양한 주제를 공유한다. 첫날인 26일에는 참가자 등록과 함께 세계도로협회(PIARC) 국가위원회 회의가 열리며 각국 대표들이 미래 도로산업의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의정부시는 9월 28일 개최된 제40회 회룡문화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를 통해 ‘왕의 도시 의정부’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재조명했다. 행차에는 4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시 전역이 뜨거운 열기로 들썩였다. 시민들의 환호 속에 열린 이번 행사는 약 3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바탕으로 왕의 행차와 헌수례를 복원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의정부의 정체성과 위상을 회복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왕이 머물던 도시, ‘왕의 길’을 걷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태종 5회, 세종 13회, 단종 1회, 세조 9회 등 총 28차례에 걸쳐 왕이 의정부를 방문했다. 주된 목적은 숙영, 사냥, 강무 훈련 등이었다. 의정부는 이처럼 전주나 수원 못지않은 ‘왕의 도시’로, 수도권 북부의 정치‧군사 요충지이자 조선 왕들이 자주 머문 지역이다. 실록이 밝힌 역사적 순간… 1405년 헌수례의 재현 행사의 역사적 기준은 '태종실록' 제10권에 기록된 1405년(태종 5년) 11월 6일이다. 이날 태종은 개성에서 한양으로의 두 번째 천도 과정 중 태조를 옛 견주(見州, 현 의정부‧양주
(뉴스핏 = 김호 기자) 의정부시는 16일 가능동 일원 입석마을 정주환경 개선 3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달라진 모습을 점검했다. 2022년 김근식 입주 사태 이후 시민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지켜낸 입석마을은, 3년간의 협치와 노력 끝에 안전과 회복의 상징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불안에서 연대로…입석마을의 첫 발걸음 2022년 10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한 김근식의 임시 거주지가 입석마을로 결정되면서 의정부는 전례 없는 위기와 분노에 직면했다. 반경 1km 이내에 아동시설과 학교, 장애인시설이 밀집한 해당 지역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시는 즉시 대응에 나섰다. 갱생시설 앞 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임시 집무실을 설치해 현장을 지키며 정부에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궐기대회를 열고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에 나섰으며, 결국 김근식의 입주는 철회됐다. 행정과 시민이 하나가 돼 지켜낸 마을이라는 상징이 입석마을에 더해졌다. 시민의 손으로 바꾼 마을…정주환경 개선사업 착수 시는 단기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입석마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