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이명훈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23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KBS 소래송신소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KBS 소래송신소는 미산동 산26-10번지 일원 약 3만 5천 평에 달하는 면적으로 1971년 설치됐다.
이날 제안설명에 나선 성훈창 의원은 “KBS 소래송신소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전자파 위험에 노출되며 송신소 주변 지역이 각종 개발에서 소외되는 등 지역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 주민들은 전자파에 따른 건강상의 위험과 낙후된 지역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KBS 소래송신소 이전 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송신소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자발적으로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주민 건강을 침해하는 KBS 소래송신소를 조속히 이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