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시교육청계양도서관은 지난 8일 생태교육센터 이랑과 지역 내 기후생태환경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계양도서관은 인천 내륙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에 대한 지속적인 생태 관찰과 기록을 통해 마을의 생태·환경자료를 수집해 공유하고 있다.
또한 이랑과 함께 계양산 알리기와 지역 기후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계양산 숲 생태 아카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6일부터 산림청 숲해설가 과정 이수자 중 다섯 명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나무 인문학 강의와 계양산성 둘렛길에서 자라는 나무에 대해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활동가들은 계양산 나무 자료를 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려 디지털 아카이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둘렛길 주변 주목들에 나무 이름표 걸기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계양도서관 관계자는 “계양도서관 홈페이지에 자료를 축적해 지역주민과 함께 계양산의 생태자원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겨울의 계양산에서 빨간 열매를 품고 있는 산사나무와 연한 초록빛을 띈 떼죽나무를 찾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