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이명훈 기자) 시흥시가 5일부터 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기저귀 구입비용을 월 최대 5만원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평생 대소변 처리를 위한 기저귀 사용으로 생활의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 이중고에 시달리는 뇌병변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비사업으로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기저귀를 상시 사용하는 만 2세 이상~만 64세 미만 중증 뇌병변 장애인 중 일상생활동작검사서의 7번과 8번 점수가 2점 이하인 시흥시민이다.
총 90명을 지원하며 기저귀 구입비용의 50%를 분기별로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두고 5월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심윤식 장애인복지과장은 “뇌병변장애인 기저귀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생활의 불편함,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