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땅투기 논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 등록 2021.03.29 14: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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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행정절차 마무리로 보상 절차 본격 돌입…하반기 착공 예정

 

(뉴스핏 = 이명훈 기자) 경기 용인시는 29일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에 수립한‘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산업단지 특별물량을 배정받은 지 2년여만이다.

시는 산업단지 특별물량 배정 후 2020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2021년 1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와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왔다.

이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와의 지역갈등으로 8개월간 사업이 지연돼 난항을 겪기도 했고 지난 2년간 100여곳 이상의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고 4차례의 주민 공람을 거치면서 사업 계획을 수정·보완해왔다.

중앙정부와 경기도, 사업시행자와 유기적으로 소통해 온 것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해 이르면 하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최초의 반도체 집적화 단지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 415만㎡규모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개사가 함께 들어선다.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사업비 약 1조790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향후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120조가 투입된다.

지난달 23일에는 정부로부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이천~용인~수원~평택~안성을 잇는‘K-반도체 벨트’의 거점이 구축됐다는 평이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시의 100년 미래와 더불어 국가적으로도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반드시 적기에 조성되어야 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명훈 기자 newsfit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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