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이명훈 기자) 안성시 공도도서관은 4월 6일부터 4월 27일 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인문학 강연회 ‘시 읽는 밤-기형도 편’을 운영한다.
공도도서관은 지난해 ‘시 읽는 밤-백석 편’을 운영했으며 당시 강연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더 많은 강연을 운영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이에 공도도서관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시 읽는 밤-기형도 편’을 기획했다.
이번 강연은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강동호 씨가 진행하며 강연자가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강연자와 참여자가 함께 기형도 시인의 시를 읽고 음미하며 그의 시 세계를 이해해보는 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도도서관 행사담당자는 “이번 강연회를 통해 대중에게 어려운 시로 인식되고 있는 기형도 시의 숨겨진 의미와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 4회에 걸쳐 실시하는 ‘시 읽는 밤-기형도 편’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강연 신청은 안성시청 도서관과 홈페이지 및 전화, 담당자 메일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