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어두운 귀갓길에 ‘반짝’ 쏠라표지병 설치

  • 등록 2020.12.08 1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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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 서구가 어두운 귀갓길에 빛을 밝혀 구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심 귀갓길 만들기에 나섰다.

서구는 지난달 30일 서곶로262번길 약 370m, 검암로2번길 약 230m 2개소에 범죄예방 시설물인 ‘쏠라표지병’ 설치사업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가로등이 설치돼 있으나, 주변에 산지가 위치해 상대적으로 어두워서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서구는 서부경찰서와 협업해 범죄 발생 통계자료 등의 데이터를 근거로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쏠라표지병은 낮에는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충전하며 밤에는 이를 사용해 빛을 내는 장치이다.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며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가로등 등의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사업으로 어두운 밤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아이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범죄 예방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화 기자 newsfit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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