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 서구는 구민 신고를 통해 부상당한 야생동물에 대한 응급구조와 치료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더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부상당한 야생동물 구조·치료’ 사업은 로드킬, 오염물질 감염, 조난 등으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구민이 부상당한 동물을 구조 신고하면, 1차로 치료기관인 서구 지정 동물병원에, 2차로는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지정돼 치료 후 방사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재활 훈련을 통해 야생동물의 자연 복귀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올해 구민 신고를 통한 야생동물 구조·치료 실적은 총 57건으로 집계됐다.
서구 관계자는 “구민의 구조 신고가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