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광역시는 11월 20일 10시 세계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이해 인천시아동복지관에서‘2020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관계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정진희 인천시 아동학대예방교육 강사의‘학대피해아동 지원에 대한 이해’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학대 예방사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학대피해아동 발견·보호·치료 등 아동학대 현장 일선에서 힘쓰는 길병원과 국제성모병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 등 유공자 7명을 표창했으며 특히 참석자 전원은 아동학대가 사라지는 날까지 아동들을 보호하고 지켜주자는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시는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신고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3개소, 인천시 상급병원 과 협력해 아동학대예방 주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협력 병원 3개소 로비에서 ‘아동 인권 보호와 아동학대 신고 방법’을 내용으로 한 캠페인 보드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하며 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아동학대가 의심만 되더라고 망설임 없는 적극적인 신고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백종학 아동복지관장은 “아동학대는 더 이상 가정문제가 아닌 사회문제이며 더 이상 미추홀구 초등학생 형제 화재 사건과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고 우리 아이들 모두가 학대의 그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