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인천 서구협의회는 지난 17일 서구청 옆 마실거리에서 ‘2020년 서구사랑 김장나눔 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 행사는 박양범 협의회장을 비롯해 회원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이뤄졌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약 800포기 이상의 배추를 나르고 양념을 만드는 등 구민에게 나눌 김장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협의회는 그동안 해마다 효자·효부 시상식, 삼계탕 나눔 봉사 등 어려운 생활환경에 놓인 구민을 보살피기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협의회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이날 이재현 서구청장이 김장 행사에 직접 참여해 배추를 버무리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매년 겨울마다 바르게살기 서구협의회가 독거노인 및 어려운 가정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고가 구민들이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양범 서구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주변의 취약계층이나 어르신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