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 서구가 환경문제의 해법을 학생들의 진지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서 찾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14일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 ‘환경정책 원정대’ 정책 제안 발표회에 참석해 서구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정책 제안을 들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1인 미디어 환경지킴이 콘텐츠 제작’, ‘서부가족과 함께하는 맑은 공기 확산 영상 챌린지’, ‘자연과학을 품은 인문학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서구 및 계양구 소재 학교의 중학생들 20여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는 학생의 관점에서 고민한 서구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발표하며 이를 지방자치단체인 인천 서구청에 제안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발표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서구의 환경 관련 사안 중 심곡천, 청라소각장, 수도권 매립지에 대해 수질 개선, 인식개선 등을 목표로 한 다양한 정책제안서를 서구청에 전달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학생들이 작성한 정책제안서를 전달받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서구의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해결방안을 제안해 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서구의 환경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