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 중구는 동절기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하고 눈과 찬바람을 피하며 대기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바람막이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올해 동절기에 원도심과 영종지역의 70개소 정류소에 바람막이를 설치할하고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버스정류소 바람막이는 내부에서 버스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투명한 비닐로 디자인돼 시야 확보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 눈과 찬바람을 막아주어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2~4도 정도 높아져 보다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대기 환경을 조성해준다.
다만, 이번에 설치될 바람막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기존 완전 밀폐형 바람막이와는 달리 부분 개폐형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예산절감을 위해 바람막이 설치물은 동절기 사용이 끝나면 철거해 다음 해에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보관될 예정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과 같은 교통취약자는 물론 대중교통 모든 이용객의 겨울철 건강을 지키면서 대중교통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환경 개선 및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