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 중구는 국내산 쌀 수급안정과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2020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이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 물량의 양곡을 비축하는 것으로 쌀 수급 안정과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구는 11월 9일 매입일정을 잡고 영종동 중구농협 경제사업소와 용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각각 실시한다.
올해 구에 배정된 물량은 지난 해에 비해 10톤이 증가한 약 100톤으로 톤백 벼로 환산해 115포이고 20여 농가가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입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해 수확량과 밥 맛이 좋은쌀로 유명한 삼광벼 단일품종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올해는 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수매직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올해 연말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올해 잦은 호우와 태풍으로 어려운 영농여건 속에서도 풍년농사를 이루어낸 농업인에게 감사를 드리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지게차 지원, 톤백저울 지원 등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