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는 지난 4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인천 서구의 지원으로 ‘사랑의 김장 체험 나눔’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 서구가 지원하는 보조금과 적십자봉사회 회비로 개최했으며 이재현 서구청장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김장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21세대가 김치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대한적십자봉사회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가래떡과 기업체에서 후원 받은 방한의류 및 용품 150여점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황재철 회장은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대한적십자봉사원이 한 데 어울려 사회 구성원으로서 끈끈한 유대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 “나눔 김치가 다문화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우리 문화에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삶과 가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