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시가 한강하구의 가치보전을 위한 한강수계 상·하류 유역 통합관리 방안에 대해 시민, 전문가와 민간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인천광역시는‘한강하구의 가치보전 및 통합관리의 미래지향적 방안’을 주제로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온라인을 겸한 포럼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 인천 한강하구 포럼’은 8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하구관리법 제정 및 한강하구에 대해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포함되어야 하는 당위성 등에 대해 논의한바 있다.
기조강연으로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국가물관리 위원회의 통합 물관리 구축방안’, 박재현 K-Water 사장의‘기후변화 속에서의 친환경 스마트 물관리 체제’, 한태준 겐트대학교 총장의‘한강하구 수생태환경 재생방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포럼의 1부에서는 한강하구 물환경 정책 실태 및 방향에 대해 남북 공유하천 협력 방안, 남북협력을 통한 수생태 복원 방안, 한강하구의 통합적 전략 구상, 하류물환경 합리적 활용을 위한 관리 원칙 및 분담방향, 한강하류 연구 및 발전 추진 방향 발제로 진행됐다.
2부는 한강하구의 수생태 실태와 향후 관리 및 복원방향에 대해 한강하구 상태, 한강하구의 수생태변화, 한강하구의 생물학적 변화, 한강하구의 발전적 관리 방안으로 발제됐다.
한강하구는 자연하구로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요구가 공존하는 곳으로 지속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 하구역 일대의 수질 조사 등 과학적 관리방안 제시, 통합관리 기관의 필요성, 하구관리법 제정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향후 한강하구의 발전적 관리를 위해 인천 역할의 중요성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종합토론으로 발제 및 논의되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민경석, 김경태, 김창균, 김형수, 최혜자, 김성우, 최동진, 전숙례, 장정구, 박옥희 등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해 열띤 토의를 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한강하구의 중요성 및 시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및 포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국가 통합물관리 정책에 발맞춰 인천시가 중심이 되어 한강하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인천시 물주권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