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담당관 신설 2주년 안전에 진심인 김포시, 이제는 안전문화 소프트웨어에 집중

  • 등록 2024.09.24 14: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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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핏 = 김호 기자) 민선8기 3주년에 들어 김포시는 안전에 대한 시정목표를 ‘안전에 진심인 70도시 김포’로 재설정하고 ‘시민생활 밀착형 안전정책’을 펴기로 했다.

 

동안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재시설 설치 등 하드웨어에 주안점을 두고 시책사업을 추진, 앞으로 주민의 안전에 대한 불편함을 좀더 세밀히 살피기 위한 정책의 변화인 것이다.

 

시정목표의 변화에 따라 안전시설의 설치와 병행한 시민생활 밀착형 안전 정책을 추진 중인 안전담당관실의 시민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기대하며 신설된 지 2주년을 맞아 김포시민 안전보장을 위한 정책 변화를 살펴본다.

 

■ 김포시의 차별화된 안전문화 활동

 

안전담당관은 2022년 9월 신설되어 김포시의 안전분야를 진단하고 2023년기존의 틀을 깨고 안전문화의 급격한 증진을 도모해 최초로 도전한 안전분야 최고의 상인 ‘대한민국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했다.

또한 김포시는 주민의 안전증진 외에도 재난 담당직원의 근무강도를 고려하고 재난 상황에 대한 누수가 없도록 자연재난팀과 사회재난팀을 통합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대팀제(팀원 13명)를 도입하여 조직구조를 단순화하고 긴급상황 대응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있다.

 

■ '시민생활 밀착형' 안전 사업 추진

 

이번에는 '시민생활 밀착형' 안전 사업에 대해 살펴본다.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시민안전체험 축제 시 다양한 체험 교육을 실시하여 시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재난 상황시 주민의 대처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누구나 잠깐 무더위 쉼터 및 도심속 오아시스 생수나눔 사업을 추진하여 기존의그늘막 설치 등 하드웨어적인 사업방향을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 사업추진의 선한 영향력으로 관내 단체들도 유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5위 도내 3위인 화재 발생에 대해 2024년 상반기 김포시-김포소방서 간담회를 개최해 화재 및 시민구조 방안을 협의하고 대형화재 발생시 직원을 반드시 현장에 파견하도록 지침을 마련하여 화재진화와 이재민 등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며, 각 기관과 협업해 화재예방을 위한 각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사우2지구 사면정비 공사, 석탄리 낙석 발생 표지 설치, 포내지구 방수포 설치 등의 급경사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전 위해 방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비스포크 안전점검’제를 통해 사인간 분쟁으로 위험 요소를 방치하여 제3의 피해자 발생이 우려되는 민간시설 등에 대해 시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내용을 관리자(소유자)에게 알리고 개선토록 하여 주민의 안전을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지속하고 있다.

안전담당관실은 그동안 추진하지 않았던 업무도 꾸준히 발굴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화재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에 대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로 재해중소기업 인정서를 발급해 기업에 이차보전금(도비) 지원을 가능토록 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를 통해 담당관실 신설 이후 35개 기업이 막막했던 자금난을 일부나마 해소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러-우전쟁, 이스라엘 침공 등 전세계적으로 국지전이 지속 되고 있다. 김포시는 휴전상태인 남·북 대치 상황에서 최일선 접경지역에 해당하여 유사시 주민의 피해가 명백하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방위 대피시설이 22개소가 있다.

그러나 이 시설은 유사시를 대비한 시설로 과거 방치되고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김포시는 도비를 확보하여 율생리, 보구곶리 대피소를 문화시설로 탈바꿈 시켜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 '안전에 진심인 김포시' 70도시를 향하여

 

그간 하드웨어 중심의 재난안전 정책이 시민생활 밀착형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김포시는 다음의 사업들을 강화해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먼저 재난 대응 조직을 강화한다. 재난 대응 관련해서는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재난 상황관리와 대응이 필수이다. 안일한 상황관리에 따라 이태원참사, 오송지하차도침수 등과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24시간 재난대응 전담인력을 운영키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근거 규정의 개정은 완료했으며, 인력 충원 즉시 전담인력 교육과 시범 시행을 실시하고 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안전을 위한 협업 및 전문가 점검 시스템의 도입으로 관내 위험 시설로 인한 위해 방지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등에 대해 재해영향평가협의를 의무화하고 대형재난이 수반되는 급경사지 22개소에 대해 전문장비 및 인력을 통한 정밀 점검을 실시 및 적극적인 행정대집행 등을 통해 재난 발생을 방지한다.

안전문화 정착 및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기상특보 및 각종 재난 시 재난 안전대책 본부 운영을 활성화 하여 김포시 자율방재단의 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성·운영하게 된다.

기후변화에 따라 전문가들의 재난 발생 예상이 지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는 인위적인 시설 대신 자연친화적인 방재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의 그늘막을 그늘목 사업으로 변경 시행코자 하는 것이다. 그늘목 사업은 그늘막에 비해 사업비가 추가 소요되는 측면이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염두에 둔 것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올해 기후변화가 극심한 한해였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앞으로도 기후변화가 급격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에 따라 재난도 복합·다양화돼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또 김포시의 위상이 높아지고 인구가 밀집됨에 따라 작게 시작한 재난도 대형 재난으로 주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민생활과 밀착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며 “재난 대비 시설의 확충은 당연히 지속 투자해야 할 것이고, 일상 생활 속 불편도 줄일 수 있는 재난 대책이 요구되므로 김포시는 세심하게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해결해 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호 기자 newsfit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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