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영 안양시의원,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사업 진흥 위한 논의 개최

  • 등록 2024.09.01 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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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핏 = 김수진 기자) 조지영 안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호계1·2·3동·신촌동)은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 의원을 비롯해 안양시 관계 부서, (사)사람연대 안양시지부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이혜진, 디 휴먼브레인 센터 양종희 대표가 참석했다.

경계선지능인 혹은 느린학습자는 전체 인구의 13.5%를 차지하며, 지능 검사에서 IQ 71~84에 해당한다. 이들은 평균적인 지능보다 낮아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적장애’에 해당되지 않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복지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회의에 참석한 양종희 대표는 “안양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러나 대상 모집과 홍보에 어려움이 있어, 당근마켓,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 했지만 여전히 모집이 힘들다. 이에 느린학습자 모임에 직접 찾아가며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지영 의원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의 평생교육 사업은 필수적이며, 대상 발굴과 사회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 우리 안양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평생학습원 및 안양시의 다양한 홈페이지 팝업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제안했다. 또한, 아동과 학령기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므로 교육청과 학교에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안양시 평생학습원은 즉시 해당 사업의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 및 게시하고, 교육기관에 공문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소년과 또한 사업 홍보와 진행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 의원은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이 이들이 자립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능력 개발을 통해 경계선지능인들이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이 시작도 전에 대상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예산을 반납하기보다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 등 사업 형태를 변경하여 최대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안양시 평생학습원은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사업은 경기도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사업 대상 확대 및 형태 변경에 대해 경기도 담당자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타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경계선지능인의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진 기자 newsfit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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