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 풍덕천2동 공유마당에 신선 채소 기부

  • 등록 2024.07.02 0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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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후 남은 농산물이나 상품성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 필요한 이웃에 제공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용인특례시는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농가들이 풍덕천2동 공유마당에 정기적으로 신선 채소를 기부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직거래장터에서 판매하고 남은 농산물이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공유냉장고가 있는 곳에 기부해 저소득층이나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나눔 품목은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하는 과채류, 버섯, 김치류, 장류, 농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생산과 판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직거래 장터는 매주 월요일 수지구청 광장, 매주 토요일 기흥역 하부공터에서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직거래 장터 참여 농가 10곳은 장터 운영이 끝난 뒤 풍덕천2동 공유냉장고에 신선 채소를 기부할 방침이다.

 

풍덕천2동은 ‘우리 동네 공유마당’이라는 특화사업을 통해 공구 대여와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는데, 공유냉장고를 통해 누구나 식료품을 기부할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은 기부된 식료품을 가져갈 수도 있다.

 

기부에 참여키로 한 A 농가 관계자는 “똑같이 정성을 들여 키워낸 농산물인데도 조금 못생기거나 크기가 작다는 이유로 판매하지 못하는 농산물을 보면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런 농산물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 나눔에 동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버려지는 지역 농산물을 최소화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이나 직거래 장터에서 당일 판매하고 남거나 상품성이 부족한 신선 채소를 기부받아 관내‧외 푸드뱅크를 통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조금 못생겼지만 맛이나 영양 면에서 아무 차이가 없는 신선 채소들이 버려지지 않고 꼭 필요한 분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푸드뱅크 나눔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uss.mind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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