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민선기 기자)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가 지난 5일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 ‘Dream Job, Job, Job’(일을 꿈꾸자, 일을 잡자, 일을 하자)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에 선정된 센터는 지난 7월부터 발달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돕고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Dream Job, Job, Job’을 운영해 왔다.
프로그램에는 취업 및 직업준비를 희망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0회기로 걸쳐 진행됐다. 발달장애인들이 취업을 위한 기본기를 습득할 수 있도록 면접기술 훈련, 바리스타·제과제빵사 직무훈련, 직장체험 및 실전 면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훈련생들은 오산시 지역사회 사업체 6곳과 협약을 맺고 진행된 직장체험과 실전면접을 통해 바리스타, 사무직, 서비스직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전문강사가 참여한 직장 예절 및 이미지메이킹, 제과제빵학원과 연계한 직무훈련 등 훈련생들의 직무 기술뿐만 아니라 소통과 조직 능력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훈련생은 “친구들과 같이 수업 받아서 좋았어요. 빵 만드는거 하고 싶었는데 하나울복지센터에서 빵 만드는거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저는 제과제빵사가 되고 싶어요”라며 취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강영미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관장은 “발달장애인에게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직업준비 프로그램이 매우 필요하며, 특히 직업 준비 과정을 통해 그들의 적성과 강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직업준비, 직업적응훈련, 전문가양성(두피마사지사)과정 등 발달장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취업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