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이명훈 기자) 고양특례시 흥도동 행정복지센터는 저소득 가정 아동의 문화생활 영위를 위하여 ‘흥도야 놀자’ 사업을 실시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독서토론 ▲클라이밍 ▲요리교실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문화여가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관내 아동들에게 방학기간 중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흥도야 놀자’ 사업은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해 보자는 목적으로 2023년 마을보건복지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작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도움이 필요한 대상은 아동·청소년으로 확인 됐다. 또한 일상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문화생활이라는 답변을 바탕으로, 흥도동 마을보건복지계획 추진단과의 회의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문화생활 영위를 위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흥도야 놀자’ 사업 중 ‘독서토론’은 수많은 미디어 노출로 독서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초등학교 1 ~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을 깨우치기 위해 계획했다.
또한 초등학교 3 ~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클라이밍’과 ‘요리교실’은 체험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 등 신체적 건강도 챙기고, 집중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면서 나아가 진로 형성에도 자극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특화사업에 직접 참여한 흥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주민들이 직접 필요하다고 투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된 사업인 ‘흥도야 놀자’가 아이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흥도동만의 다양한 특화사업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