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천연기념물 북부리 팽나무’보존에 앞장서

  • 등록 2023.08.11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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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부리 팽나무 보존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실시

 

(뉴스핏 = 민선기 기자) 창원특례시는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문화재 위원, 관계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북부리 팽나무 보존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2015년 보호수로 지정됐다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하여 전 국민의 큰 관심을 받으면서 문화재로서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 7일 천연기념물(573호)로 지정됐다. 수령이 500살로 추정되며, 높이 16m, 나무둘레 6.8m에 달하여 입지환경과 생육상태가 우수해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날 착수보고를 통해 팽나무의 생육상태 및 환경 기초조사, 단계별 수목관리 등 전반적인 용역 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과업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고령인 팽나무의 후계목 조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수목관리 및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팽나무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팽나무 수목관리 및 보존계획, 문화재보호구역 검토에 따른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재지정, 팽나무 활용 주변 정비계획, 관광과 연계한 지역주민 정주 여건 개선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노거수로 적극적인 보존관리가 필요하며 전반적인 환경 인프라 수준이 낮고 주변 환경시설의 노후화 및 문화‧편의시설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체계적인 보존관리계획을 통해 보완하여 창원의 문화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팽나무 보존관리계획 수립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추진되며,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팽나무의 식생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방문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24년부터는 팽나무의 지속적인 보호사업을 통해 모니터링 및 병해충 예방 방제 등을 진행해 천연기념물 보존에 힘쓸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시]

민선기 기자 newsfit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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