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성인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모 행사다. 앞서 충북 단위의 공모에서 충주열린학교는 2편, 평생열린학교는 1편이 추천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모든 작품이 전국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수상작 150편 중 충주열린학교는 이금순의(71)씨의 '금순이 세상'과 권오순(67)씨의 '우아한 공주'가 글아름상(유네스코상)을 수상했다. 평생열린학교는 홍순정(51)씨의 '연금'이 글아름상(하나은행상)을 수상했다. 충주시에서 유일하게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의 작품들이 전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주열린학교 정진숙 교장은 “전국에 우리 어르신들의 고운 글이 선보일 수 있어서 정말 설렌다. 우리 어르신들이 처음 충북에서 추천작품에 선정됐을 때도 너무 기뻐하셨는데 전국 단위 수상은 정말 값지고 보람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감격해 마지않았다.

평생열린학교 은일신 교장은 “홍순정님이 휠체어를 타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출석을 빠지지 않는 성실한 학생이신데 이렇게 훌륭한 글로 상을 받으시니 정말 뿌듯합니다. 학생분들께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충주열린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