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민선기 기자) 거창군은 8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신부의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군은 11일 거창군에 등록된 임산부 200명을 대상으로 폭염예방 안내수칙 문자를 발송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임신부는 호르몬 변화, 체증 증가 등으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일반 사람들보다 체온이 높아 폭염이 지속되면 주변 온도 변화에 민감해져 온열질환에 취약해진다.
요즘 같은 폭염주의보 발효 시 임신부는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시원하게 지내기(잦은 샤워, 햇볕 차단, 느슨한 옷 착용), 물 자주 마시기, 무더위 시간대(실외온도 28도 이상)에는 장시간 실외활동 자제하기 등이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바른 여름철 건강관리로 임신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