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드문 모심기로 경영비는 줄이고 농가소득은 올리고

  • 등록 2023.05.24 12:41:42
크게보기

 

(뉴스핏 = 이명훈 기자) 이천시는 5월 23일 호법면 동산리 일원에서 벼 드문 모심기 재배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한 연시회 행사를 가졌다.


벼 드문 모심기는 육묘상자에 파종량을 늘리고, 모내기할 때 간격을 드물게 심어 벼를 재배하는 기술로 모기르기와 운반에 드는 노동력과 경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쓰러짐 예방과 병해충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드문 모심기에 알맞은 파종량은 전용상자를 사용할 경우 280~300g이지만, 이천시에 맞게 기존상자를 사용하여 180~200g정도 모 기르는 기간은 15일 정도가 적당하다. 본답에 이앙할 때는 3.3㎡당 37주에서 50주까지(5본 이하/주당)로 드물게 식재하고, 빈 포기가 없도록 모판 투입과 이앙기 조작에 주의해야 한다.


드문 모심기는 기존 재배보다 상자에 심는 종자 양이 많아 적절한 모기르기 관리로 건강한 모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일 면적당 모 기르기 상자의 개수가 줄기 때문에 상자 당 처리하는 살충·살균제를 기존보다 많이 뿌려야 약효를 볼 수 있다.


또한 드문 모심기는 파종량이 많기 때문에 모 기르는 기간이 증가하면 상자의 상토만으로는 양분이 부족할 수 있다. 이 경우 1∼2그램의 요소비료를 물에 녹여 주면 모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정현숙과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의 대표 품종인 알찬미는 키가 작고 줄기가 단단하여 도복에 강하지만 휘어지지 않는 알찬미의 특성상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무름병이 생길 우려가 있는데, 드문 모심기 재배방법은 알찬미에 더 효과적인 재배기술이다.”라고 말하며, 시범사업과 교육을 통하여 이천쌀 재배농가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훈 기자 newsfit24@naver.com
Copyright @2020 newsfit Corp. All rights reserved.



제호 : 뉴스핏 | 본사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구로22번길 4-2 402| 대표전화 : 010-7670-4555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대호로62번길 25, 301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2566호 | 등록일자 : 2020년 3월 4일 | 사업자등록번호 : 462-10-01448 | 발행‧편집인 : 박선화| 대표 E-mail : newsfit22@naver.com | 발행년월일 : 2020년 6월 4일 Copyright ©2020 newsfi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