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가을 축제의 대명사 ‘여주오곡나루축제’ 개최가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랍스터 급식’으로 유명한 김민지 영양사(現 GS그룹 사내식당 총괄매니저)가 축제의 대표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 지난 9월 7일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선보일 대표 먹거리 3종 개발을 추진했다. 여주 대표 농·특산물인 쌀, 고구마, 땅콩, 느타리버섯, 가지 등을 활용한 이번 메뉴는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식사류, 간단하게 맛볼 수 있는 핑거푸드류, 마무리 디저트로 구성된다.
먼저 식사류인 ‘버터장조림 가지튀김덮밥 & 참외샐러드’는 여주산 쌀과 신선한 가지, 참외를 주 재료로 한 특별한 식사 메뉴다. 바삭한 가지튀김과 버터장조림에 고소한 땅콩분태를 더해 깊은 맛이 어우러지며, 참외샐러드가 상큼한 마무리를 더해준다.
두 번째 메뉴인‘가지잡숴보새우 & 느타리버섯튀김’은 여주에서 재배된 가지와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간편한 핑거푸드다. 특히, 전국 느타리버섯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여주산 버섯이 사용되어 그 풍미가 남다르다. 바삭한 튀김과 새우의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축제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피날레 디저트 메뉴는 ‘미미샌드’다. 임금님께 진상됐던 여주의 고품질 쌀을 사용한 프리미엄 쿠키로, 버터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공차의 밀크티를 접목시켜 여주 전통의 품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고급 디저트인 동시에 여주의 독창성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후식 메뉴다.
김민지 영양사는 “여주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에서 여주의 풍부한 맛과 전통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모든 메뉴에 여주에서 직접 재배된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했다는 것으로,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이번 먹거리 개발은 기존에 여주에서 판매되던 쌀, 고구마 등 가공되지 않은 1차 농산물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2차 가공식품을 개발함으로써 여주 농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바램을 담아 추진했다”라며, “여주 특산물을 활용해 김민지 영양사의 손끝에서 새롭게 탄생한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들을 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대표 먹거리 3종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만날 수 있으며 축제 이후에서 여주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