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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원시립미술관,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 '자연 속으로' 수원미술전시관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연을 주제로 한 참여예술 프로젝트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참여 예술 프로젝트 '자연속으로(INTO THE NATURE)'를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자연속으로'는 어린이와 예술가가 함께 참여자의 지속적인 행동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참여예술 프로젝트로 총 2부로 구성된다. 7월 20일부터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1부에는 미디어작가 송주형이 참여하며, 9월 7일부터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는 진행되는 2부에는 김이박, 박수이, 안효주 작가가 참여하여 각각의 전시가 12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로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자연 속 이야기’와 ‘자연 속 움직임’이다. 참여자의 지속적인 행동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참여예술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작품을 감상하는 어린이들은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


작가 송주형은 도시로 대표되는 현대 사회의 불평등 구조가 심화됨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를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작품을 통해 작은 마음의 휴식을 선물한다. 미디어 작품 '도시숲'(2020)에서 작가는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지쳐 평소 우리가 눈길을 주지 않았던 산과 호수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채집하고, 이를 차곡차곡 쌓아올린다. 관람객은 작품을 보고 있는 그 시간 그리고 작품 속 자연물이 존재해 있던 시간들이 만들어내는 커다란 파도와 마주하면서 일순간 현실을 벗어난 위안과 휴식을 얻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도시숲' 작품에 가야금 연주가 오혜영과 후각 재료를 미디어로 사용하는 작가 이단이 함께하여 후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감각으로 경험하는 도시 숲'(2021)으로 재탄생되었다.


관람객은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 자연을 경험하며, 소리와 냄새로 작나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과 휴식을 즐기게 된다.


8월까지 한 달간 참여 작가 송주형과 관람객이 함께 전시관 주변 자연을 탐구하고 자연물과 자연의 이미지를 수집하는 스토리텔링 작가 워크숍이 진행되며 워크숍 결과물이 9월부터 전시장 내에서 상영된다.


또한 9월 7일(화)부터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자연속으로'2부가 개최되어 1, 2부를 연계해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입장 및 교육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수원미술전시관 관람 사전 예약 및 체험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는 만석 공원과 아파트 단지 옆에 위치한 전시관의 입지 특성에서 착안한 ‘도시’와 ‘숲’키워드를 디지털과 미디어 매체를 접목한 참여형 작품이 선보인다.”라며 “관람객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삶과 예술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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