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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디지털 트윈’ 본격 추진…올해 공간정보 고도화에 4368억 투입

국토부, ‘2021년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확정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정부가 올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디지털 트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과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을 중점으로 하는 사업에 올해 총 43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제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2018~2022년)에 따른 '2021년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 및 정책 일관성 유지를 위해 국가공간정보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의 시행계획을 통합해 매년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올해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공간정보 생산,공간정보 플랫폼 활성화 등 총 800개 사업에 4368억원의 투자 등 기관별 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이 담겼다.

디지털 트윈은 범정부적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토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특히 데이터경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의 구현을 위한 4차 산업의 주요 인프라로 공간정보의 구축,활용이 요구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시행계획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점과제의 하나인 '디지털 트윈' 관련 사업의 내용을 추진하고 제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에서의 4대 전략에 따른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추진계획을 분야별로 제시했다.

우선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및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활용 사업에 836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스마트건설 등 신산업의 기반 역할과 안전한 국토,시설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개발 등에 투자를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융복합 및 혼합현실 제공 기술 개발에 40억원, 지하공간통합지도 갱신 자동화 및 굴착현장 안전관리지원 기술 개발에 36억원, 디지털 트윈 기반 화재재난지원 통합플랫폼 기술 개발에 10억원을 투자한다.

또 디지털 트윈의 기반정보인 정밀도로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 3D 지형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 등에 대한 투자도 이뤄진다.

정밀도로지도에 160억원,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에 134억원, 3D 지형지도 구축에 85억원, 디지털 트윈국토 ISP 및 행정활용모델 지자체 시범사업에 41억원을 투자한다.

공간정보에 신기술을 융복합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에 필요한 고품질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에도 2637억원이 사용된다.

다양한 분야,기술과 융,복합 활용이 기능한 국가기본도 구축에 309억원, 도심지역 시설물 관리를 지원하고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축척 수치지형도제작에 100억원, 드론 활용 열지도 구축에 1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생산된 공간정보를 대민서비스 및 행정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등에 1337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3차원 공간정보의 공공,민간 활용 서비스 플랫폼(V월드) 운영에 14억원, 데이터 기반으로 해양공간 특성평가, 개발 잠재력 등 분석으로 해양용도구역을 설정,관리하는 해양공간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24억원을 투자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신산업 지원을 위한 공간정보 구축 및 국가 지원사업 추진에 394억원이 투입된다.

보행도로, 상점위치 등의 실감형 서비스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한 3차원 공간지도 구축에 8억 6000만원, 첨단기술 수요 대응을 위한 공간정보 융,복합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17억원을 투자한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올해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수립을 계기로 공간정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디지털 트윈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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