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저녁, 시흥 거북섬에서 바라본 시화호가 붉은 노을빛으로 물들고 있다.

탁 트인 시화호와 서해 풍경을 품은 거북섬은 해 질 무렵이면 붉게 번지는 노을과 수면 위로 내려앉는 빛이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분위기는 또 한 번 바뀐다. 주변 건물과 산책로에 하나둘 조명이 켜지고 ‘어린왕자’ 포토존에도 별빛 같은 불빛이 더해지면서 낮과는 다른 낭만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바다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는 시화호의 넓은 수면과 서해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노을이 지는 시간부터 야경이 펼쳐지는 밤까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즐기는 것도 거북섬의 매력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비교적 접근하기 편해 연인들의 데이트는 물론 가족 나들이와 드라이브 코스로도 찾기 좋은 곳이다.

붉게 물든 시화호의 노을과 반짝이는 별빛,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는 어린왕자. 거북섬의 저녁 풍경이 성큼 다가온 가을의 시작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