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광명시 소재 광문고등학교(교장 이정현)에서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12일부터 2주간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유엔 산하 유네스코(UNESCO)에서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학교에서는 학교 도서관이나 독서에 대한 흥미가 낮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독서를 즐기며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조성할 목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책의 날 기념 행사는 원격수업 중인 학생은 온라인 인스타그램 팔로우 방식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학생은 학교 도서부의 안내를 받으며 책 구절 필사하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온라인 참여 방법은 먼저 광문고 도서관인 ‘빛글서랑’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팔로우한 다음, 학생이 좋아하는 책의 구절을 선택하여 #광문고 #빛글서랑책의날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책 구절 필사는 학교 도서부가 준비한 캘리그라피를 선택, 필사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 시청과 함께 최대한 같은 방법으로 필사하면서 독서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학교 인문사회교육부 담당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SNS와 캘리그라피 활동을 독서에 접목했다”며, “책 읽는 학교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광문고에서는 올 한해 독서 마라톤제, ‘두꺼운 책 읽기’프로젝트 등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 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