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 사업’을 진행해 8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은 안양시민이 공공예술작품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어린이 체험·창작 워크숍 ▲도슨트 양성 교육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작품투어(안양예술공원, 평촌지역) 등을 통해 공공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예술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기여했다.
안양예술공원과 평촌 도심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을 전문 작품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APAP 작품투어’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으며,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사)안양시학원연합회 소속의 안양지역 미술학원 7곳에서 1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만7~8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돌옷 입은 정원’은 안양의 역사와 유래에 관해 지역을 탐구하고, 안양예술공원에서 공공예술작품을 답사하며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보는 창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경험을 선사했다.
성인 대상으로 공공예술의 현재와 가치 그리고 현대미술과 일상의 관계를 탐색해 보는 ‘도슨트 양성 교육’은 지역 사회를 예술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키워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APAP 작품투어’는 공공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남녀노소 큰 호응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공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안양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내년 공공예술 프로그램은 4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