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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주시 율극1리 주민·여주시·여주축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유사공법 현장견학 실시

악취 없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가능성 확인

 

(뉴스핏 = 김호 기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이 신규 설치되는 흥천면 율극1리와 여주시・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 임직원은 지난 15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경상남도 진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탄화시설을 견학했다.


현재 국내에 가축분뇨를 이용한 대규모 탄화시설(바이오차)이 없기에 가축분뇨와 성상이 유사한 하수슬러지를 탄화하는 시설로써 시가지 및 시장 등 주민들이 밀집하는 시설과 인접한 곳을 선정하여 견학을 실시하게 됐다.


견학을 실시한 시설은 국내 최대규모 하수슬러지 탄화시설로서 경남 진주시 초전동 237번지에 부지면적 4,230㎡, 건축면적 1,097㎡, 처리용량 일일 100톤 규모로 지난 2010년 준공되어 운영 중이고 시설과 바로 인접하여 애견공원, 진주국민체육센터, 농산물 도매시장 등이 위치하고 약 1㎞ 거리에 경남도청 서부청사 및 초전동 시가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여 있다.



견학을 마친 주민은 “이정도 시설이면 가축분뇨 악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앞으로 시설 설치 시 마을주민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이충우 여주시장도 시설을 둘러본 후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이런 시설이 아직 국내에 없는 것이 안타깝다. 대규모 가축분뇨 바이오차 생산시설 설치가 처음인 만큼 공법선정부터 공사・운전까지 만전을 기해 모범이 될 시설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여주축협 조창준 조합장은“농식품부, 농협중앙회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최상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건립하도록 하겠으며 우선 금년에 시행되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가축분뇨 바이오차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상향에 따라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기 위해 적정 퇴비 수요를 초과하는 가축분을 바이오차로 전환하여 기존 퇴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온실가스 등을 줄이고, 가축분 처리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으로 활발한 연구 및 제도 개선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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