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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의회 민주당 “민생예산 보이콧 중단하고 추경 예산심사 동참 촉구”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 29일 민생추경 보이콧을 강행하고 의회 운영위원회를 파행시킨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배경에는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파행에 이르는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규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대호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소속인 기획재정위원장 지미연 의원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일반회계 전출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회 운영위원회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반대했다“면서 강하게 문제제기를 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회 파행 과정에서 소신이나 원칙도 없었다”면서 “여·야 양당 의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원만하게 운영위원회를 진행할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 소속 김정영 위원장과 고준호 부위원장마저 지미연 의원에게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못해 결국 운영위원회 파행에 동참했다”고 주장하며 비판 강도를 높혔다.

장윤정 의원은 “지미연 의원이 의회운영을 파행으로 몰아넣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26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변경안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면서 승인을 거부하여 기획재정위원회를 파행시켰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채명 의원도 국민의힘 측을 향해 발언강도를 높혔다.

“국민의힘의 행태는 시급한 민생 추경예산을 보이콧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민생예산을 보이콧하게 되면 당장 학교급식경비 523억 원, 누리과정 지원 1068억 원, 방과 후 돌봄 운영 76억 원 마저도 처리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에 큰 피해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버스업계 유류비 지원사업비 처리 문제도 대두됐다.

전석훈 의원은 “국민의힘측이 민생예산 보이콧을 계속해서 강행하게 된다면 버스업계 유류비 지원사업비 206억원이 처리되지 못하게 되어 당장에 이달 30일부터 버스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1390만 경기도민의 발이 묶일 위기에 놓이게 될 판”이라고 걱정을 토로했다.

이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제2의 IMF가 오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불안감이 돌고 있는 지금 정치적인 이유로 민생예산을 보이콧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추경 예산심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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