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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여주 송삼초, 자연 속 행복 놀이터 조성 및 생태 체험 교육 실시

학교 생태 체험 활동을 통한 체험 기회 확대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여주 송삼초등학교(교장 최건자)는 18일 2022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에 다양한 생태 공간을 마련하고 생태 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송삼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는 농촌 마을에 있는 학교로서 주변 환경이 생태 교육을 하기에 좋은 학교이다.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에게 생태 교육의 공간을 마련하고 창의적이고 살아있는 생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생명 존중의 마음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고 있다.


송삼초등학교 학생들은 아침에 전교생이 운동장을 맨발로 걸으며 흙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놀이 공간으로 조성된 모래 놀이터에서 흙을 만지며 생활한다. 학급별로 조성된 텃밭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식물을 기르며 생명의 자람을 체험하고 학생들이 만든 작은 연못에는 금붕어 개구리, 각시붕어, 가재 등이 살고 물 위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학생들은 매일 연못을 관찰하며 먹이를 주고 이야기도 만든다. 작년에 부화하여 닭이 된 암탉(잎싹)은 닭장에서 열심히 알을 낳고 한가하게 땅을 헤치며, 올해 새롭게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병아리들이 부화기에서 조용히 자랄 때 학생들은 매일 알을 굴려주며 새롭게 태어날 병아리 친구들을 기다리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오래된 플라타너스)는 숲 밧줄을 걸어 학생들의 모험 놀이 공간으로 활용된다.


송삼초등학교 최건자 교장은 “학교 특색 활동인 생태 교육을 통해 우리 송삼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연 친화적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의 마음을 배우고 자연 놀이 속에서 아름다운 감성을 키울 수 있는 하나의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태 활동을 체험한 3학년 백지훈 학생은“처음 맨발 걷기를 할 때는 발바닥이 아팠는데 이제는 달리기를 해도 아무렇지 않다.”라고 하였으며, 6학년 이원재 학생은 “작년에 키우던 예쁜 병아리가 이제는 엄마 닭이 되어 알을 낳는 것이 신기하다”라고 하였다. 송삼초등학교 교직원은 “자연과 친구가 되어가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행복 넘치는 웃음을 발견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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