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용인IL센터 아름다웠던 2021년의 시간들이란 타이틀로 ‘삶을 빚다 꿈을 빚다’ 도예전시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용인IL센터는 2021년 용인문화재단 장애인 문화교육지원사업인 도예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삶을 빚다 꿈을 빚다’라는 주제로 센터에서 장애인들이 지난 1년간 수업한 도자기와 공예 그리고 지난 1년간 진행 해왔던 사업들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전시회를 지난 2일 11시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3일간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전시한 도예작품들은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손으로 두드리고 빚어 만든 작품들로 관람한 용인시민들로부터 큰 울림과 감동이 있다는 평을 들었으며 많은 분들이 판매를 요청했으나 이 제품들은 출품한 작가들이 소장하기로 하여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장애인들과 함께 장애인들의 권익옹호와 자립지원을 위해 애쓰는 용인IL센터 식구들을 격려했으며 장애인들이 만든 작품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이 있다며, 향후 장애인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일자리로 연계해 판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시회에 참여한 장애인과 시민들과 함께 즉석 간담회를 통해 장애복지의 애로점을 청취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용인 중앙시장의 장애인화장실과 금학천에서 시장 진입을 위한 경사로를 개설하기로 약속 했다.
또한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은 “전시회 오픈행사에 참여해 전시회에 참여한 장애인들과 많은 시민들을 격려해 주었으며 손이 아닌 가슴으로 빚은 작품들을 대하니 스스로 힐링 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품을 출품한 장애인 작가들에게 주최 측에서 마련한 꽃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를 해 주었다.
김정태 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수고해준 직원들과 도예 수업을 이끌어준 강사님 그리고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드리며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장애인들에게 많은 힘과 격려를 해 준 많은 용인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행복한 용인시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동료상담, 권익옹호, 탈시설지원, 인권보호, 장애인인식개선, 자립기술교육 등 장애인들의 자립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공익 활동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