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인천 1호 연희동 행정복지센터 공간개선 끝내

  • 등록 2020.12.22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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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의 이유 있는 변신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친숙한 공공기관은 어디일까? 아마도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를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우리 동네에 자리하면서 주민 생활을 가장 가까이서 돕는 공공기관으로 동사무소, 주민센터, 주민복지센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현재에 이르렀다.

최근엔 기존의 일반적인 행정사무는 물론, 복지업무와 보건업무까지 수행하면서 그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인천 서구가 연희동 행정복지센터를 민원인이 찾기에 편하고 직원들이 일하기에도 쾌적하며 디자인적으로도 세련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연희동 행정복지센터는 담당하는 업무가 늘면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신설돼 이곳에서 생활해야 할 담당 직원이 6명이나 늘었다.

하지만 이미 사무실은 포화 상태여서 직원사무 공간을 확충하기 어려웠으며 주민들이 찾아오는 상담실이나 민원실 공간도 협소해 사무공간 확장은 불가능했다.

이뿐 아니라, 건물이 20년 이상 된 곳이다 보니 좁은 주 출입구로 인해 노약자가 방문하기에 불편했으며 오래된 천장이나 색상, 조명, 비효율적인 공간배치, 복잡한 민원 동선 등으로 늘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서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연희동 행정복지센터 공간개선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11월 말 인천 최초로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협업을 통한 노후 행정복지센터 공간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공간개선사업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다양해진 행정수요와 나날이 높아지는 주민 눈높이에 맞는 주민공유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인력충원에 따른 업무공간과 좁은 출입구 문제를 해결하고 1층 전체의 적절한 공간분배와 자리 배치로 실사용 면적의 효율을 높여 주민과 직원 모두 만족할 만한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서구의 도시비전인 ‘스마트에코시티’의 요소들을 담은 ‘스마트에코 건축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총괄건축가의 자문과 공공건축가 투입을 통해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주민 만족도 향상뿐 아니라, 직원 근무환경도 매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노후 된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 서구는 점차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행정복지센터를 주민과 접촉면을 늘리고 공간 분위기를 새롭게 해 친근감을 주는 디자인으로 바꿀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등 민간전문가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선화 기자 newsfit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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