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 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지역 내 청소년 폭력사건과 관련해 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회를 긴급하게 개최해 피해 청소년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실행위원회는 위기청소년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업무 담당자, 위기청소년 전문가, 공공기관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실무자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는 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중부경찰서 중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인천스마일센터, 학교, 중구 청소년지원센터, 한부모가족회한가지 등 10개 기관, 13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기관별 관계자들은 피해청소년 가정에 대한 의료비, 생계비 등 경제적 지원방안과 정신적 충격에 대한 정서적 지원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점검하고 가능한 지원방안을 모색했으며 해당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대상 심리교육 및 상담치료 지원 방안 또한 검토했다.
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정아 센터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서도 확인했듯이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며 지역 내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만이 예방의 최선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