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는 관내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초등 2020 배움을 디자인하는 수업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줌과 유튜브를 통해 진행했다.

연수는 기초학력 격차와 읽기 부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연수 과정은 온라인 공개강좌인 ‘모든 학습의 기본 한글교육’을 시작으로 기본과정 ‘한글, 학교에서 시작하다’ 전문가과정인 ‘세상을 향한 첫걸음, 한글 읽기’ 로 구성됐다.

특히 한글교육 온라인 공개강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총 12,7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본과정은 저학년 학생들의 발달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식의 한글교육 수업 사례가 제공됐으며 전문가과정에서는 다양한 학생들의 수준과 관심을 고려한 총 4종의 읽기그림책이 개발됐다.

개발된 자료는 ‘러시아어,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되어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재외한국학교 학생들의 한글교육을 위한 자료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본 연수과정에 참여한 교사는 “본 연수과정을 통해 한글교육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됐다”며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신체 감각과 운동에 기반한 고유의 교육 과정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규 원장은 “한글교육역량강화 직무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과 관심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며 “본 과정을 통해 개발된 인천 읽기그림책을 통해 학생들의 읽기 부진 문제에 조기개입되어 자기 주도적 읽기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