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검암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출퇴근을 비롯한 서울 및 타 지역 이동이 많은 검암역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은 수도권 지역의 무증상 감염원 차단 방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내년 1월 3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번에 설치한 검암역 임시 선별진료소를 포함해 선별진료소 검사는 증상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검사를 원하는 주민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다.

또한 서구는 14일부터 정부 지침에 따라 적용되는 응급실·중환자실 등 의료기관에서의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시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무료로 검사를 진행하는 선별진료소와 달리 자비로 진단검사비를 부담해야 했던 응급실 내원환자 및 중환자실 입원환자에게 건강보험을 적용해 검사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따라서 검사 비용 1만 6천원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 본인 부담비용은 약 8천원 내외가 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은 개인정보의 노출이나 비용 부담없이 검사받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며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등 타 지역 이동이 잦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부탁한다”며 주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구는 기존 선별진료소 6곳, 이번에 설치하는 검암역 임시선별진료소를 포함 총 7곳을 운영 중이다.